▲ 대웅제약이 동남아 4개국에 고지혈증 치료제 '피타바스타틴칼슘정' 수출계약을 맺었다.<대웅제약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대웅제약이 태국 등 동남아시아 4개 국가에 고지혈증 치료제를 판매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3일 대웅제약은 스위스 제약사 애보트와 ‘대웅피타바스타틴칼슘정’을 독점판매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일은 2일부터 2026년까지, 향후 10년이다.

이번 계약 체결로 대웅제약은 제품공급, 파트너사인 애보트는 제품 현지 판매를 맡는다. 대웅제약에는 기술료 152만5000달러, 한화 약 17억원이 확정돼 연내에 지급받게 된다.

또 마일스톤은 판매량 기준 1억정마다 100만달러가 누적 지급된다.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에 따라 추정 수량을 판매했을 경우 예상 총 계약금액은 6376만 달러, 한화 약 728억원이다.

대웅제약은 이번 수출계약을 통해 2017년 동남아시아 국가들에서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현재 대웅제약은 태국‧필리핀‧인도‧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에 해외지사 및 연구소와 공장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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