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 정유라의 부당한 특혜에 모든 의욕 꺾여”

[시사위크=우승준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은 정유라도 소환조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유송화 더불어민주당 부대변인은 9일 오전 논평을 통해 “온 나라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인한 분노와 자괴감에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미래의 세대까지 분노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헬조선’이라는 말만큼 치열한 경쟁과 취업, 입시전쟁을 치르는 청년들은 정유라의 ‘특혜 입학과 부당한 출결관리와 학점’으로 미래에 대한 모든 의욕이 꺾이었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유송화 부대변인은 계속해서 “검찰은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오만한 최순실의 가면을 벗기고 사건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서라도 해외에 체류중인 정유라를 소환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대변인은 “검찰이 ‘황제수사’라는 오명을 벗고 싶다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진실을 낱낱이 밝혀내고 책임자를 처벌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여론의 질타를 받고 있는 ‘비선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양은 과거 페이스북을 통해 “돈도 실력” “능력 없으면 너희 부모를 원망해” 등의 막말로 미래세대에 사회적 박탈감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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