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프트맥스가 개발한 '창세기전'과 '주사위의 잔영'.<소프트맥스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게임 개발사 소프트맥스의 대표작 ‘창세기전’이 넥스트플로어로 넘어갔다. 모바일게임 ‘주사위의 잔영’의 판권도 넥스트플로어가 담당한다.

24일 소프트맥스는 ‘창세기전’ 지식재산권(IP)를 넥스트플로어에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매각대금은 20억원으로 지난해 매출의 15.89%에 해당한다. 이번 계약을 통해 넥스트플로어는 ‘창세기전’ 시리즈에 대한 IP를 확보하게 됐다. 향후 이를 활용한 장르 다변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소프트맥스가 개발하고 서비스 예정에 있던 ‘주사위의 잔영’ 퍼블리싱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금은 전년 매출의 15.71%인 5억원이다. 앞으로 넥스트플로어는 ‘주사위의 잔영’ 국내 및 글로벌 판권을 확보하고 소프트맥스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게임 개발사 ‘소프트맥스’는 최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변모하고 사명을 이에스에이(ESA)로 변경했다. 대표이사도 정영원에서 엔터테인먼트 전문가인 박광원대표로 바꿨다. ESA가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신규 진출하며 게임 산업의 비중을 지속적으로 낮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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