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린트가 '별이되어라' 아이폰 환불규정 악용유저 색출에 나섰다.<플린트 제공>
[시사위크=백승지 기자] 모바일게임 ‘별이되어라!’ 개발사 ‘플린트’가 아이폰 환불규정을 악용한 유저의 색출에 발 벗고 나섰다.

28일 김영모 플린트 대표는 공식 카페를 통해 “특정 스토어 환불 악용 사례로 인하여 실망을 안겨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관련 스토어와 사법기관에 의뢰해 반드시 악용유저를 찾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별이되어라!’를 비롯한 일부 모바일게임은 애플 앱스토어 환불 규정에 골머리를 앓았다. 앱스토어는 유저가 게임 내 제품을 구매한 뒤 환불할 경우 환불정보가 한국 게임사 측에 바로 제공되지 않는다.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돈을 환불 받고도 남은 아이템은 부당으로 취득하는 유저가 생겼고, 이는 안드로이드 유저들의 분노를 샀다.

현재 플린트는 다양한 방법을 이용해 악용유저를 색출하고 있다. 앱스토어에는 이용자 전체의 환불 데이터를 요청한 상황이다. 또 모든 결제 데이터와 로그를 일일이 분석해 의심유저 300명 정도를 선발한 상태다.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악용 유저의 캐릭터 닉네임을 공개하고, 선량한 유저가 입은 피해에 대한 적정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다.

김영모 대표는 “환불 여부를 확인 할 수 있는 환불 상품과 해당상품의 결제시간에 대한 요청, 게시판에 올라온 일부 유저들의 영수증을 모아 환불여부 확인 등을 스토어에 요청한 상태”라며 “접근 가능한 모든 다각적인 방법으로 이번 문제를 반드시 해결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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