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신년맞이 임직원 결의다짐행사’에, 이광구 은행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명이 다함께 서울시 소공로 소재 우리은행 본점 앞에 모여 2017년 신년 결의를 다지며 힘차게 외치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말이 있듯이 전 직원이 하나 돼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자.”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민영화시대의 첫 발을 내디며 임직원들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우리은행은 3일 새해 첫 공식행사로 ‘신년맞이 임직원 결의다짐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자리에는 이광구 은행장을 비롯한 임직원 1,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아침 일찍 모인 임직원들은 남산에 올라 일출을 보며 민영화 달성에 대한 축하메시지를 작성하고 새해 결의 다짐을 했다. 이광구 은행장의 타북으로 새로운 시작을 알린 뒤 비전 ‘ASIA 10, GLOBAL 50’을 상징하는 깃발 번양과 거치식을 실시했다.
  
이광구 은행장은 “우리은행에 있어 올해는 민영화의 원년이자 민간 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중요한 해”라며 “닭이 우렁차게 새벽을 깨우듯 1만5천여 임직원 모두는 새롭게 구성된 이사진들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간다는 생각으로 118년 우리은행 역사의 한 획을 긋는 주인공들이 되어야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이 행장은 민영화 소회를 밝히면서 “그동안 믿고 응원해 주신 2200만 고객분들을 위해서라도 임직원 모두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져야 한다”며, “‘노적성해(露積成海)’라는 말처럼 한방울 한방울의 이슬이 모여 큰 물줄기가 되고 결국은 바다를 이루듯, 전 직원이 하나되어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의 재도약을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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