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영태 전 더블루K 이사. <뉴시스>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헌법재판소가 더블루K 고영태 전 이사와 류상영 부장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한 것으로 13일 드러났다. 고 전 이사와 류 부장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의 증인으로 소환됐지만 행방이 묘연해 17일 예정된 증인 신문이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헌재는 이날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소환된 (더블루K) 고영태 이사와 류상영 부장이 이사를 해 이들의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헌재는 고씨에 대해선 서울 강남경찰서, 류씨에 대해선 서울 성동경찰서에 20일까지 소재를 파악해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고영태 전 이사는 개인 휴대전화로도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영태, 노승일씨는 신변에 위협을 느끼고 있다고 몇 번이나 말을 했었다”며 수상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다른 한 네티즌도 관련 기사에 “고영태가 이제 와서 잠적하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