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백승지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웃음을 되찾았다. 19일 새벽 4시, 구속영장 기각 결정을 받은 것이다. 전날 굳은 표정으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출석한 뒤 구치소로 이동, 구치소에서 대기한 지 15시간 만에 이 부회장은 특유의 옅은 미소를 입가에 띄운 채 유유히 귀가하는데 성공했다. 구속의 필요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는 사법부의 판단과, 이 부회장의 ‘회심의 미소’를 바라보는 국민들은 정경유착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감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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