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도비코 에이나우디, 4월 18일∼19일 내한공연 <극장용 제공>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노르웨이의 북극 빙하지대에서 장엄하게 피아노를 연주하는 영상으로 국제적 이슈를 몰고 온 이탈리아 출신의 피아니스트이자 현대음악 거장 ‘루도비코 에이나우디(Ludovico Einaudi)가 오는 4월 18일-19일 양일간 국립박물관문화재단 극장용(이하 극장용)에서 내한 공연 <Elements tour in Seoul>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피아노 하나로만 이끌어가는 전통 클래식 공연에서 벗어나 다채로운 악기들 및 무대장치들과 현대적으로 재해석 된 창작곡이 만나 루도비코 에이나우디의 예술적인 실험정신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새로운 음악 언어를 제시한다.

공연에 등장하는 피아노는 무대에 있어서 하나의 구성체가 될 뿐 바이올린과 하프, 타악기, 전자장비를 비롯한 다양한 주변 악기들을 동반한다. 피아노를 주축으로 하지만 끊임없이 새로운 멜로디를 결합해 클래식, 현대음악, 뉴에이지 장르를 넘나드는 극의 구성으로 다소 친숙하지 않은 클래식 장르를 대중의 기호에 맞게 연출했다.

기존의 고전적 형식을 탈피한 자유분방한 무대 위에서 루도비코 에이나우디가 담담하게 들려주는 우아하고 몽환적인 음악 선율은 현시대를 바삐 살아가고 있는 지친 우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 할 것이다.

생소한 클래식 연주 프로그램을 벗어나 지금껏 들어보지 못한 새로운 선율이 전달하는 깊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관련 자세한 문의는 ‘극장용’으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