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8564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년 6446억원 대비 32.9% 증가한 것으로, 역대 최대성과다. 또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집계, 흑자전환 했다. 다만 순이익은 17억원으로 같은 기간 95.7% 감소했다.
매출의 증가요인은 주력 사업인 게임부문의 순항과 더불어 커머스·엔터테인먼트 부문의 성장이다.
게임부문 매출은 4729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 증가했다. 그 중 PC게임 매출은 3% 감소한 1956억원으로 집계됐지만, 모바일 게임은 29.2% 오른 2772억원을 기록했다.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인 사업은 엔터테인먼트와 커머스다. 지난해 엔터테인먼트의 매출은 벅스 음원 판매 확대 등으로 전년대비 102.6% 상승한 911억원을 기록했다. 커머스는 1641억원을 기록하며 96.1% 성장했다. NHN엔터는 “중국 광군제 등 성수기 및 이벤트 효과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그 외 기술 933억원, 기타 348억원의 매출로 각각 전년 대비 25.4%, 37.5% 증가했다.
장민제 기자
jmj83501@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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