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깨비책방 포스터.<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시사위크=김민성 기자] 지역서점 포털서비스 서점온이 지난 13일부터 도깨비책방의 도서교환 리스트를 공개했다. 총 총 500여종 4만부로, 다양한 장르와 주제로 구성됐다. 본격적인 교환 신청은 22일부터 가능하다.

도깨비책방은 2월 중 관람한 ‘공연·전시·영화 티켓’을 도서로 무료교환 해주는 행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프로그램으로, 최근 송인서적의 부도에 어려움을 겪는 1인출판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즉, 송인서적 부도로 100만 원 이상의 피해를 입은 1인 출판사들에게서 대표도서 1~2종을 신청받아 교환도서를 선정했다. 문체부는 이를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1인출판협동조합, 출판유통진흥원 등 관계자가 참여한 도깨비책방 운영위를 구성한 바 있다.

문체부는 1인출판사 지원과 문화예술 소비 시장 활성화 등 두 마리 토끼를 노린 모양새다.

도깨비책방의 본격적인 도서교환은 22일부터 나흘간 실시된다. 전국 6개 지역 7개 문화예술시설에서 교환이 가능하다. 구체적으론 ▲서울(예술의 전당, 대학로 한국공연예술센터 씨어터카페) ▲부산(남포동 메가박스 부산극장 본관 4층) ▲광주(메가박스 전대점 3층) ▲대전(대전예술의전당) ▲전주(서신동 롯데시네마 7층) ▲대구(대구백화점 야외무대) 등이다.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서점온을 통해 회원가입 후 도서배달 신청을 할 수 있다. 배송료는 무료다.

다만 현장 방문시 방문 인원 수 한도 내, ‘서점온’에선 관람권당 1권씩, 총 배포 수량이 소진할 때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동일인이 중복해서 신청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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