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케키라오 <페루관광청, Andy Young >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잉카인의 마지막 요새, ‘초케키라오’ 복원이 본격화된다.

페루관광청은 잉카문명 유적지 중 한 곳인 ‘초케키라오’가 본격적인 복원사업을 통해 관광객들의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초케키라오는 잉카 문명의 대표적인 유적지로 잘 알려진 마추픽추만큼 유명하지 않지만, 숨겨진 보석같은 유적지다.

초케키라오는 ‘황금의 요람’이라는 뜻으로 잉카인의 마지막 요새로 알려져 있다. 최근 페루정부는 마추픽추를 잇는 대표적인 역사유적지 개발을 위해 이 곳에 올해 9억9000만달러(한화 약 1조1000억원)를 추가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페루관광청에 따르면 해당 복원사업은 지난 2015년에 착수해 현재까지 89만1000달러를 투입하며 유적지 발굴에 공들여왔다. 이번 투자로 케이블카 설치 등 초케키라오를 만날 수 있는 길이 한 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초케키라오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자 고대 잉카인들의 주요 무역로였던 과팩 난(Qhapaq Ñan)을 잇는 프로젝트도 연이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페루 초케키라오는 론리플래닛 선정 ‘2017 최고의 여행지’ 1위로 이름을 올리며 관광객들의 기대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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