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용민씨 페이스북 캡쳐.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 진행자인 시사평론가 김용민씨가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것으로 17일 확인됐다. 김씨는 지난 2012년 3월 민주당에 입당한 뒤 4·11 총선에서 서울 노원갑 후보로 출마한 바 있다.

김용민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선거 때마다 제1야당을 막말당으로 말아버리려고 (4년전 탈당했건만) 2012년 민주당 소속 총선 후보 김용민을 화면에 소환시키는 종편들에게 어떻게 하면 감사의 뜻을 표시할까 싶어서 자유당에 입당했습니다. 박근혜 동지, 김진태 동지, 이노근 동지, 함께 태극기가 넘실대는 세상을 건설합시다!”라고 밝혔다.

김씨는 “언론이 은폐하고 권력이 호도하면 국민 304명이 죽어도 그리고 그 죽음의 비밀을 감춰도 선택받는 정당, 이 정당에서 정치를 해도 했어야 했습니다. 누워서 떡먹는 정치! 출세를 하려면 자유당에서!” “상대가 제아무리 논리로 사실로 파고들어도 "너 종북이지?" 이 한마디면 늘 위너가 되는 정치! 누워서 떡먹는 정치! 출세를 하려면 자유당에서!”라고 적은 SNS 글을 연속으로 올리기도 했다.

자유한국당 대선후보 출마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김씨는 “자유당 지도부에 요구합니다. 민주당식 완전국민경선을 요구합니다. 제가 자유당 대통령 후보가 돼야 하니까요. 역선택이 어딨습니까? 그 선택도 국민의 선택입니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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