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경선 캠프 이름을 ‘더문캠’으로 결정했다. ‘더불어 문재인 캠프’의 약칭이다. <문재인 전 대표 측 제공>
[시사위크=소미연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대선 경선을 앞두고 캠프 이름을 결정했다. 바로 ‘더문캠’이다. 문재인 전 대표의 경선 캠프에서 홍보본부장을 맡고 있는 손혜원 의원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캠프 이름은 ‘더문캠’으로 결정했다. 1000여개의 댓글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지지를 얻은 이름”이라고 소개했다.

손혜원 의원에 따르면, ‘더문캠’은 ‘더불어 문재인 캠프’의 약칭이다. 특히 ‘더’는 ‘더불어’와 동시에 ‘더(More)’라는 뜻이 담겼다. 그는 “일단 간단한 로고를 만들었다. 더민주의 로고와 같은 폰트를 활용했고, 색상도 같은 톤으로 만들었다”면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것이다. 계속 진화시켜 나가는 과정을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문재인 전 대표는 2012년 대선 당시 ‘담쟁이캠프’를 경선 캠프 이름으로 사용했다. 캠프 대변인 역할을 한 도종환 의원의 시 ‘담쟁이’에서 따온 것이다. 본선에선 캠프를 세 개로 나눠 운영했다. 시민 중심의 ‘시민캠프’, 당 인사 중심의 ‘민주캠프’, 정책 중심의 ‘미래캠프’로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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