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삼성디스플레이 공사현장.<유튜브 캡쳐>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삼성이 베트남 삼성디스플레이 건설 현장서 발생한 폭동과 관련해 해명과 함께 유감의 뜻을 전했다.

삼성은 1일 삼성전자 뉴스룸을 통해 보도 중 왜곡된 부분이 있다고 밝혔다.

앞서 JTBC는 지난달 28일 베트남 현지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건설현장에서 한국인 보안요원이 현지 직원을 폭행해 대규모 폭동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보도했다. JTBC는 현지 매체를 인용, 1명 사망설과 수명이 중태라고 전했다.

하지만 삼성 측은 “대규모 유혈폭동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점심식사를 마친 근로자들이 현장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베트남 경비직원과 몸싸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는 일부 근로자가 출입카드에 등록되지 않았고, 경비직원이 신원을 확인키 위해 보안사무실로 데려가는걸 다른 근로자들이 저지하면서 발생했다는 게 삼성의 설명이다.

또 “폭행당한 현지인 경비는 병원으로 후송, 치료 후 귀가했다”며 “베트남 공안당국도 경비직원이 다친 것 외엔 더 이상의 폭행은 없었다고 확인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건설 현장은 오늘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 같은 사실을 충분히 설명했지만 다르게 보도된데 유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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