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등산 뜻 이어 공평한 세상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의 각오. 그는 1일 광주 동구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무등산에서 ‘등’은 등급의 등이다. 등급과 차별이 없다는 뜻으로, 어디에 내놔도 비교할 수 없는 공평한 세상을 의미한다”면서 “무등산의 뜻과 정기를 이어 공평한 세상을 만들어가겠다”고 설명. 특히 이재명 성남시장은 “올해 봄은 70년 동안 국민이 꿈꿔왔던 공정한 나라, 다수의 많은 약자들이 소수의 강자들에게 희생당하지 않는 정의로운 나라를 만드는 시점”이라고 강조.

○… “분열된 상황에서 태극기 사용 옳지 않아”

안철수 전 국민의당 상임공동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을 반대하는 이른바 ‘태극기집회’에서 태극기가 사용되고 있는 데 대해 비판. 그는 1일 서울 중구 안중근 의사 기념관 방문 뒤 기자들과 만나 “태극기는 우리나라 상징이다. 분열된 지금 상황에서 상징으로 쓰이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오늘 같은 모습들이 다시 재현되지 않도록 통합의 리더십이 절실해지고 있다”고 설명. 앞서 안철수 전 대표는 나중화 광복회 부회장이 ‘태극기집회에서 태극기가 오용되고 있다’고 우려하자 동의를 표시.

○… “한일 위안부 합의는 외교 아닌 뒷거래”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박근혜 정권과 일본 아베 정권의 위안부 합의를 정면 비판. 그는 1일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98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인간 존엄의 문제인 위안부 피해를 물질적 보상 대상으로 만들어버린 지금의 외교 정책은 외교가 아니라 뒷거래”라면서 합의에 따른 일본 출연금 10억엔에 관해서도 “푼돈에 거래했다”고 주장.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는 위안부 문제를 “나치의 유대인 학살과 같은 반인류 범죄로, 합의가 아니라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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