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갤러리, 오는 30일(목)까지 정용일 초대전

▲ 정용일 초대전 <필 갤러리>
[시사위크=이명선 기자] 중견 정용일 작가의 27번째 개인전 ‘자연과 그림에서 얻는 평온함과 근원에 대하여’가 오는 3월 30일까지 서울 한남동 필 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서양화가 정용일은 그간 영혼과 무속신앙, 자연에 대한 회화적 표현을 추구 미술계의 이목을 받아 왔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 시대의 예술가는 자연에서 무엇을 보고 어떻게 표현하는가?’에 대한 탐구를 정용일 작가만의 방식으로 표현했다.
‘자연과 그림에서 얻는 평온함과 근원에 대하여’의 공통된 주제의 <untilte> 신작 20여점을 선보인다.

정용일 작가의 작품은 수천, 수만 개의 색색의 점들이 서로가 서로를 포개어 매우 추상적인 점 하나가 수많은 점들과 중첩되면서 완성된다.

▲ 정용일 초대전 전시작품 <필 갤러리>

작가는 “만물은 원소입자가 활동하는 불확실성에서도 균형을 유지하듯이, 그림에는 제작중의 화면 속에서 불확실성의 표현요소의 에너지가 끊임없이 부딪치는 가운데 자연스러운 균형을 찾는다. 그것은 자연과 그림에서 얻는 평온함의 근원이며 사랑이다. 희망은 그것에서부터 나온다. 자연은 스스로 그러하다”고 소개했다.

정용일 작가는 중앙대학교 회화과 및 동 대학원 졸업하고 개인전 금호 미술관, 예술의 전당 등에서 왕성한 작품활동 중이다. 프랑스 국립파리1대학교(팡테옹 소르본느) 조형예술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