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인터넷 이용자조사 보고서.<나스미디어>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국내 동영상 시청자들이 유튜브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튜브 이용자는 10대 층이 가장 많았고, 네이버는 20대 층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KT의 디지털 미디어렙 ‘나스미디어’가 국내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7.7%(1753명)가 온라인을 통해 동영상을 시청한다고 답했다.

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동영상 사이트는 유튜브(81.3%, 중복응답 가능)로 조사됐다. 또 네이버가 60.2%로 2위에 올랐고, 페이스북 39%, 카카오톡 32%, 다음 20.8%로 뒤를 이었다.

또 유튜브를 이용한다고 응답한 이들 중 90.2%는 1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는 20대가 66.8%로 가장 많았다.

연령대별 선호콘텐츠도 조금씩 달랐다.

10대의 74.8%가 음악/뮤직비디오를 이용했고, TV방송 영상클립은 20대(56.8%)~30대(53.3%)에서 높게 나타났다. 그 외 40대의 51%와 50대 중 49%는 뉴스 콘텐츠를 이용한다고 답했다. 또 1753명 중 1인 방송 시청경험은 20.5%로 조사됐고, 그 중 45.3%가 10대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나스미디어가 지난해 12월 22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국내 인터넷 이용자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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