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새로운 방식의 택시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했던 우버가 위기를 맞고 있다. 사내 성추문과 창업주 트래비스 캘러닉 CEO의 막말파문에 이어 ‘2인자’ 제프 존스 사장이 6개월 만에 물러나기로 한 것이다.

우버의 악재는 올해 들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시작은 부적절한 사내 성추문에 대한 내부고발이었다. 전직 엔지니어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우버 내의 성차별 및 성희롱 문화를 고발했고, 큰 파문을 일으켰다.

곧이어 창업주 트래비스 캘러닉 CEO가 문제를 일으켰다. 우버 운전기사에게 폭언을 한 동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인 것이다.

잇따른 논란은 결국 제프 존스 사장의 사임으로 이어졌다. 지난해 9월 많은 기대 속에 취임했던 그는 손 쓸 수 없이 연이어 터진 악재로 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