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3일,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범진보진영의 '정치적 활용'을 우려했다. <뉴시스>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예비주자인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23일 “더 이상 세월호 사건이 특정 집단의 정치적 목적에 활용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에 “인양되는 세월호 선체를 보면서 3년전 가슴아픈 해난사고로 인해 희생을 당한 학생들과 세월호 승객을 가슴 깊이 추모한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이 같은 홍준표 지사의 발언은 범진보진영에서 세월호 인양을 두고 박근혜 정부와 범보수진영을 비판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사전 차단용 발언으로 보인다.

한편 홍 지사는 “다시는 이런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만전에 만전을 기울이도록 할 것”이라며 “다같이 다시는 이런 불행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해야한다”고 정치권과 정부에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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