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 이재명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문재인 전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의 지지율이 지난 주와 대비해 일제히 하락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 포인트 추락했고, 안희정 지사는 1% 포인트 하락했다. 이처럼 두 사람의 지지율이 하락한데는 최근 민주당 내부에서 불거지고 있는 대선주자들의 네거티브 공방전과 현장 유출 투표 논란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24일 공개한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31%), 안희정 충남도지사(17%), 안철수 의원(10%), 이재명 성남시장(8%), 홍준표 경남도지사(6%), 심상정 대표·김진태 의원(이상 2%), 유승민 의원·손학규 전 의원(이상 1%) 순으로 조사됐다. 2%는 기타 인물, 19%는 의견을 유보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홍준표가 4%포인트, 심상정, 김진태, 유승민, 손학규도 각각 1%포인트 상승했다. 문재인, 안희정은 지난주 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안철수와 이재명은 변함 없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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