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안희정, 안철수, 홍준표 등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해 27일 공개한 대선주자 지지도에 따르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33주차 주간집계 대비 2.2%p 내린 34.4%를 기록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2위 안희정 지사보다 두 배를 상회하는 지지율로 12주 연속 1위를 이어갔다.

충청권에서 29.2%를 기록한 문 전 대표는 안희정(29.6%) 지사에 밀려 2위로 하락했다. 오늘 민주당 경선이 치러지는 호남에서의 지지율은 문재인(43.1%), 안희정(19.2%), 이재명(8.6%) 순이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1.5%p 오른 17.1%를 기록하면서 3주 연속 상승했다. 안희정 지사는 문 전 대표와의 격차를 21.0%p에서 17.3%p3.7%p 좁힌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국민의당 전 상임공동대표는 0.6%p 오른 12.6%2주 연속 상승하며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0.6%p 하락한 10.2%를 기록하면서 간신히 10%대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 홍준표 경남지사는 0.3%p 내린 9.5%를 기록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만을 놓고 볼 때 홍준표(46.0%), 김진태(27.0%) 순이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TK(8.6%)와 자유한국당 지지층(27.0%), 보수층(15.2%) 등 구() 여권의 전통적 지지층을 결집시키며 5.0%를 기록, 6위로 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1주일 전 33주차 주간집계 대비 1.0%p 내린 2.9%7, 1.6%p 하락한 유승민 의원과 0.4%p 오른 손학규 전 의원이 2.2%로 공동 8, 남경필 경기지사가 0.6%p 내린 1.0%10위로 집계됐다. 유보층(없음·모름 응답자)1.8%p 감소한 2.3%였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20일부터 24일까지 닷새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53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70%)·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8.3%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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