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서강재 기자] 우리에게 국민소득 3만달러는 너무 높은 벽인 것일까. 2만달러 고지에 오른 이후 어느덧 10년 연속 3만달러 진입에 실패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만7,561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2015년 2만7,171달러에 비하면 1.4% 소폭 오른 수준이다.

이로써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2006년 처음 2만달러에 진입한 이래 10년 연속 2만달러대에 머물게 됐다. 2014년부터는 아예 3년 연속 2만7,000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2.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월 발표한 속보치보다 0.1% 포인트 상향조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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