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최영훈 기자] 유한국당이 내달 3일을 목표로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을 추진할 계획이다.
30일 자유한국당에 따르면, 오는 31일 당 대선후보 선출 직후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한 뒤 내달 3일까지 선대위원장과 선대위원 구성 등을 마친다는 방침이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31일 사퇴함에 따라 선대위원장은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를 염두에 둔 중도성향 인사가 거론되는 것으로 당 안팎에서는 알려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윤증현 전 기획재정부 장관과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 박관용・김형오 전 국회의장, 김황식 전 국무총리 등 중도성향의 인물 중심으로 20여명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그러나 선대위원장은 대선 후보가 직접 정할 방침으로 이들 가운데 누가 될 지는 현재까지 정해진 바 없다.
특히 대선 국면인 만큼 선대위 조직과 규모는 과거보다 대폭 축소해 구성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선대위가 출범하면 기존 선거기획단은 해체 후 선대위로 통합된다.
최영훈 기자
choiyoungkr@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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