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경찰서, 관내 11개 초등학교 신입생 761명 대상 맞춤형 교통안전교육

▲ 성명초등학교 아이들이 교통안전교육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대구남부경찰서 제공>
[시사위크=정수진 기자] 횡단보도에 올망졸망 모여선 어린 초등학생들이 긴장된 모습으로 좌우를 살핀다. 도로에 차량이 없는 것을 확인한 아이들은 모두 오른손을 번쩍 들고 천천히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한다. 아이들의 눈에는 긴장감과 함께 호기심이 가득하다.

대구남부경찰서가 실시한 교통안전교육 풍경이다. 지난 13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교육에는 어간, 남도초등학교 등 11개 초등학교 신입생 761명이 참여했다.

대구남부경찰서는 개학철을 맞아 교통안전 실습교육 및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고, 교육에 참여한 아이들은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진지하게 실습에 임했다.

교육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등·하교시 ‘서다, 보다, 걷다’ 운동을 적극 실천하겠다는 다짐도 함께했다.

▲ 효명초등학교 아이들이 오른손을 번쩍 들고 좌우를 살피며 횡단보도를 건너는 교육을 받고 있다.<대구남부경찰서 제공>
이번 교육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남부서 관계자는 “그간 부모님 보살핌에서 벗어난 관내 11개 초등학교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VTR 교육과 함께 주변환경에 맞춰 육교·횡단보도 건너기 등 신입생 새내기들에게 맞는 눈높이 교육을 추진했다”며 “아이들 모두 초롱초롱한 눈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앞으로도 남부서는 부모님과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 및 교육 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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