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부산=은진 기자] 31일 더불어민주당의 제19대 대통령후보자 영남권 선출대회에서 문재인 예비후보가 압승을 거뒀다. 지난 22일 진행된 영남권 투표소투표, 29~30일 진행된 영남권 ARS투표, 이날 대의원 현장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문 후보는 총 12만8,429표를 얻어 64.7%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가 3만6,780표(18.5%), 안희정 후보가 3만2974표(16.6%), 최성 후보가 403표(0.2%)로 그 뒤를 이었다.

총 투표수를 합산한 결과 순위는 문재인-이재명-안희정-최성 후보 순으로 집계됐다. 문재인 후보는 영남권 투표소투표에서 5,586표(70.2%), ARS투표에서 12만1,683표(64.3%),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1,160표(82.4%)를 얻어 모든 투표에서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했다.

이재명 후보는 영남권 투표소투표에서 1,468표(18.4%), ARS투표에서 3만5,214표(18.6%), 대의원 현장투표에서 98표(7%)를 얻었다. 안희정 후보는 투표소투표에서 897표(11.3%), ARS투표에서 3만1,931표(16.9%), 대의원투표에서 146표(10.4%)를 얻었다. 최성 후보는 투표소투표에서 9표(0.1%), ARS투표에서 391표(0.2%), 대의원투표에서 3표(0.2%)를 득표했다.

영남권 경선에는 총 19만8,586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했다. 수도권·강원 투표는 내달 3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경선 최종 종착역인 수도권·강원권 투표까지 합산했을 때 과반득표를 얻은 후보가 내달 3일 최종 대선후보로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