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정수진 기자]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를 일으킨 최순실이 40년 지기 박근혜 전 대통령과 다시 멀어지게 됐다.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과 같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순실은 오는 6일 남부구치소로 이동할 예정이다. 법무부는 “검찰의 이송 요청 및 효율적인 수용관리 등을 고려했다”고 최순실의 이송 이유를 밝혔다.

앞서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최순실을 남부구치소로 이감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공범관계인 박근혜 전 대통령 등과의 격리 및 관리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구치소의 경우 여성 수용자동의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따라 약 일주일가량 같은 구치소에 머물렀던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순실은 다시 멀리 떨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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