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카가 티몬플러스의 회원정보 이관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과 관련해 사과 및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티몬플러스를 인수한 스포카가 개인정보 이전과정에서 발생한 논란 등에 대해 사과 및 해명과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앞서 본지는 지난달 31일 티몬플러스의 고객유치 및 개인정보 이관 통보에 대한 논란을 단독보도(티몬플러스, 가입한 적도 없는데 개인정보 이전?)한 바 있다.

스포카는 5일 이와 관련, “티몬플러스 고객님들께 혼란과 오해를 끼쳐드린 점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우선 합병에 따른 개인정보 이관 안내가 늦어진 점에 대해선 “이관일 30일 전에 티몬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했다”며 “(알림톡은) 약 400만 명의 고객님들께 과부하 방지 차원으로 시간을 나눠 발송하다보니 이관일에 가깝게 안내를 받은 고객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혼란을 끼쳐드리고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며 “이관일 후에도 서비스 탈퇴를 원하는 고객님은 언제든지 탈퇴가 가능하며, 더 이상 불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고객들이 티몬플러스에 가입된 지도 몰랐다는 지적에 대해선 “혼란과 오해의 소지를 드려 죄송하다”며 “약관동의 화면 명시를 더욱 직관화 하는 등 가입여부를 인지할 수 있도록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스포카는 중소 오프라인 매장에 고객 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솔루션 ‘도도포인트’를 운영하는 업체다. 도도포인트는 고객의 휴대전화번호를 식별코드 삼아 매장별 포인트를 기록하고, 고객들은 앱을 통해 적립포인트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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