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개발, 세이브더칠드런에 임직원 끝전모금액 기부
기부금은 학대 피해아동 심리치료에 지원될 예정

▲ 4월 7일 현대산업개발이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8200여 만원을 기부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현대산업개발>
[시사위크=강준혁 기자] 8,200만원. 현대산업개발 임직원들이 지난 1년간 급여의 끝전을 모아 마련한 모금액이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모금액을 4월 7일 세계보건의 날을 맞아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기부했다.

‘끝전모금액’이란 매월 급여 실수령액 중 1만원 미만(최대 9,999원)의 잔액을 모금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산업개발은 2015년 7월부터 ‘끝전나눔 사랑실천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기부금 전달행사에는 송혜승 세이브더칠드런 사업본부장, 조민선 세이브더칠드런 대외협력부장, 김홍일 현대산업개발 경영혁신실장 및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산업개발은 임직원들의 참여를 바탕으로 지난해 1년간 매달 급여의 1만원 미만 금액을 모아 총 8,200여만원을 조성했으며 기부 당사자의 자율의사를 존중, 임직원 투표로 세이브더칠드런을 기부처로 결정해 전액을 기부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기부금을 학대피해아동보호 및 상담, 치료 지원 사업, 즉 아동·가족·학대행위자 상담 서비스를 비롯해 놀이와 미술, 언어 심리치료 및 우울증 등 학대피해 후유증 치료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근 아동학대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현대산업개발은 이번 세이브더칠드런 기부가 미래 인재인 아동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꿈과 희망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기부행사에 참석한 조유영 현대산업개발 사원은 “어둡고 외로운 환경 속에서 도움을 기다리는 아이들에게 우리 직원들의 따뜻한 온정의 손길이 전해졌으면 좋겠다. 단 한명의 아이에게라도 내 작은 도움이 빛이 되고 희망이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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