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민성 기자] 그 어느 때보다 분주한 대선 정국이 돌아가고 있는 가운데, 투표를 위한 준비도 속속 진행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제19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거소·선상 투표 신고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거소 투표 대상자는 병원·요양소 등에 기거하거나 신체에 중대한 장애가 있어 거동할 수 없는 자 등이며, 선상 투표 대상자는 대한민국 선박 및 외국 국적 선박 중 대한민국 국민이 선장을 맡고 있는 선박에 승선 예정이거나 승선하고 있는 선원을 대상으로 한다.

거소 투표나 선상 투표 신고를 하려는 사람은 시·군·구청 또는 읍·면·동주민센터에 비치된 투표 신고서를 이용하거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행정자치부 홈페이지 등에서 신고서를 내려 받아 제출하면 된다. 제출은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이며, 본인의 주민등록지인 시·군·구의 장 또는 읍·면·동장에게 우편으로 발송하거나 직접 제출하면 된다.

단, 우편 발송 시에는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따라서 오는 14일까지 투표 신고서를 우체국에 접수하거나 우체통에 투입하면 된다.

한편, 선상 투표 신고 대상자 중 승선하고 있는 선원은 선상 투표 신고서를 본인이 승선하고 있는 선박의 선장 등의 확인을 받아 대한민국 표준일시를 기준으로 선상 투표 신고 마감일인 오는 15일 오후 6시까지 도착되도록 시·군·구청의 선상 투표 신고 접수용 팩시밀리 번호로 전송하면 된다.

심덕섭 지방행정실장은 “국민의 소중한 참정권 행사가 빠짐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거소·선상 투표 신고 접수와 선거인명부 작성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국민들의 투표 참여 홍보도 적극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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