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이 남양유업 외손녀와 결혼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재벌가에 입성한 연예인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은 재벌가 며느리가 된 연예인들. 좌측 위로부터 시계방향으로 배우 최정윤, 노현정 전 아나운서, 신주아, 김희선.<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배우 박유천이 남양유업의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 씨와 올가을 결혼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재벌가에 입성한 연예인들에 대해 다시금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벌가에 입성한 사례로 노현정 전 아나운서가 대표적 인물이다. 노현정은 지난 2006년 고(故) 정몽우 전 현대알루미늄 회장의 셋째 아들인 정대선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 당시 노현정은 국내 으뜸가는 기업인 현대가(家)에 입성하는 연예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배우 최정윤 역시 대표적 재벌가 며느리다. 최정윤은 2011년 3월 4세 연하 윤태준 씨와 웨딩마치를 울렸다. 윤태준 씨는 1998년도에 활동한 아이돌 그룹 ‘이글 파이브’ 멤버 중 한 명으로 알려지며 이목을 끌었다. 특히 그가 이랜드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장남이라는 사실이 공개돼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국내 톱 여배우 김희선은 2007년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차남 박주영 씨와 결혼식을 올렸으며, 배우 유설아는 2014년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차남 윤새봄 씨와 3년간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SBS 드라마 ‘백만장자와 결혼하기’에서 활약한 배우 신주아는 작품 제목처럼 태국의 백만장자와 결혼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신주아는 2014년 중국계 태국인 기업가 라차나쿤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라차나쿤 씨는 중견페인트 회사 IBP의 경영인 2세로 알려진다.

한편 지난 14일 박유천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이 올 가을 일반인 여성과 결혼을 약속 하였습니다”라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어 “아직 구체적인 결혼 계획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기사가 나왔기 때문에 그 외에 다른 말씀을 드리기 조심스럽습니다”라며 “박유천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상대측도 일반인인 만큼 이에 양해를 부탁드리며 따뜻한 시선으로 봐주시길 바랍니다. 박유천은 오는 8월 말까지 군 대체복무에 성실히 임할 것 입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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