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피버 어워즈’ 여우주연상 수상

▲ 유인나가 ‘드라마피버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해외까지 매료시킨 배우 유인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유인나가 ‘드라마피버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해외까지 매료시킨 ‘배우 유인나’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유인나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미국에서 발표된 ‘드라마피버 어워즈’에서 유인나와 남주혁이 각각 여우주연상과 라이징스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드라마피버 어워즈’는 미국 최대 아시아 콘텐츠 스트리밍 사이트인 드라마 피버에서 주관하는 시상식이다. 유인나는 약 320만명이 투표에 참여한 가운데 40%가 넘는 압도적이 득표율을 얻으며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된 것으로 알려진다.

유인나는 “‘도깨비’는 저에게 정말 의미가 큰 작품입니다. 정말 많이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유인나는 2009년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을 통해 색깔 있는 매력을 선보이며 연예계에 데뷔했다. 이후 SBS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임아영’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게 된다.

공효진과 차승원의 케미로 화제를 모은 MBC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유인나는 ‘강세리’ 역으로 단번에 주연 자리를 차지한다. 그는 통통 튀는 매력을 잘 살려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캐릭터를 만들어낸다.

tvN 드라마 ‘인현왕후의 남자’에서는 지현우와 애절하면서도 귀여움을 장착한 케미를 선보여 브라운관을 매료시킨다. 러블리함으로 무장한 유인나는 당시 수많은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외에도 그는 KBS 2TV ‘최고다 이순신’, SBS ‘별에서 온 그대’, tvN ‘마이 시크릿 호텔’ 등 굵직한 작품들에서 활약하며 대체불가 배우로 거듭난다.

지난 1월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종영한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는 ‘써니’ 역으로, 시크하면서도 옆집 언니 같은 모습을 선보였다. ‘써니’는 기존 유인나가 선보인 러블리와 통통 튀는 매력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캐릭터로, 그의 색다른 모습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무한 러블리함과 180도 정반대의 시크함까지 갖춘 배우 유인나는 자신이 가진 색깔의 물감을 여러 작품의 색과 잘 섞는 능력을 가졌다. ‘도깨비’ 이후 차기작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작품에서 그가 어떤 매력의 색을 보여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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