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40분경 경남 창원시 마창대교 인근 귀산터널에선 K5 승용차와 SM5 승용차의 추돋ㄹ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6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사고를 일으켰고, 일부 차량에선 불이 나기도 했다. 이 사고로 4명의 부상자가 발생해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강한 바람에 따른 산불사고도 잇따랐다. 같은 날 낮 12시28분경 충북 청주시 우암산 중턱에선 화재가 발생해 산림·소방당국이 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헬기 6대와 8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 이번 화재는 산림 0.1ha를 불태운 뒤 2시간 50분 만에 진화됐다.
또 경북 상주시의 한 야산에선 이날 오후부터 산불이 발생, 진화작업을 벌이는 중이지만, 강한 바람으로 진화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 강원도에선 삼척시와 강원시소재의 한 야산에서 원인모를 산불이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진화완료 소식은 알려지지 않았고, 산림 3ha 이상이 탄 것으로 추정된다.
김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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