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정당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실시해 22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이 50%대 초중반으로 급등하며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야 4당은 나란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주 52주차 주간집계 대비 8.6%p 오른 53.3%3주 연속 상승하면서 지난 34주차에 기록했던 최고치(50.4%)를 약 두 달 만에 경신했다.
 
지역별 민주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광주·전라에서 지난 주 대비 10.2%p 급등한 67.0%를 기록했다. 또 경기·인천에서는 지난 주 대비 11.4%p 오른 58.8%를 나타냈고 서울에서도 6.3%p 상승한 52.8% 기록하면서 수도권에서 50%를 넘어섰다.
 
자유한국당은 지난 주 대비 0.6%p 내린 12.4%2주 연속 하락했다. 40%대 초반에서 30%대 중반으로 내려앉았고, 충청권과 호남, PK(부산·울산·경남), 40대와 20, 60대 이상에서 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당의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대전·세종·충청에서 지난 주 대비 8.4%p 내린 8.7%를 기록했고 광주·전라에서는 3.0%p 내린 3.6%를 나타냈다. 반면 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 5.2%p 오른 22.2%를 기록했다.
 
국민의당은 지난 주 대비 1.1%p 내린 7.7%5주 연속 하락하며 최저치를 또 다시 경신했다.
 
국민의당의 지역별 지지율을 살펴보면 부산·울산·경남에서 4.6%p 내린 3.0%를 나타냈고 광주·전라에서도 2.5%p 내린 12.2%를 기록했다. 또 경기·인천(8.0%)과 서울(9.1%)에서도 한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호남에서 민주당과 국민의당 지지율 격차는 54.8%p.
 
바른정당은 1.5%p 내린 6.8%로 지난 2주 동안의 상승세를 마감했고, 정의당은 3.0%p 내린 6.6%로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에 오차범위 내에서 밀려 지난주 3위에서 한 주 만에 5위로 하락했다.
 
이어 기타 정당이 0.3%p 오른 1.6%, 무당층(없음·잘모름)2.8%p 감소한 11.6%로 집계됐다.
 
이번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26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19%), 무선(61%)·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p 응답률은 7.5%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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