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의 지난 70년 역사를 담은 사사. <현대건설>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현대건설이 창립 70주년을 맞아 그간의 발자취를 담은 사사를 발간했다.

‘열다 짓다 그리고 잇다’라는 주제를 담은 이번 사사는 총 3권으로 구성됐다. 첫 권인 ‘열다’는 현대건설 특유의 도전 정신이 기업문화로 응축되고 발전해온 결과물을 기록하고 있다. 2권인 ‘짓다’는 주요 프로젝트를 공종별로 건물, 교량, 항만, 도로, 플랜트, 전력 등으로 나누어 정리했다.

3권인 ‘잇다’는 70년 성장스토리를 담은 통사다. 불모지에서 새로운 길을 찾아내고,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다는 사명감으로 뭉친 현대건설인들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담았다.

한편 현대건설은 70년사 발간에 맞춰 계동사옥 1층 로비에 사사와 주요 역사에 대한 사진 등을 전시한다.

앞서 25일 현대건설은 창립 70주년을 맞아 계동 본사에서 정수현 사장과 임직원을 비롯해 해외근무 직원가족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한 아래 기념식 및 식수행사를 진행했다.

창립기념식은 기념 영상 시청, 우수 현장·직원 표창,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기념식 후엔 임직원이 함께 참여한 기념식수 행사도 열었다. 특히 해외에서 근무 중인 직원의 가족을 본사에 초청하는 뜻 깊은 시간도 가졌다.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행사 가운데 하나로 인도네시아에서 진행 중인 2개 현장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임직원들이 기부한 8,713점의 옷과 신발을 수집해 전달했다.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현대건설이 70년 동안 명성과 경쟁력을 쌓으며 굳건히 건설명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임직원들의 땀방울 덕분”이라며 “창립 7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함께 시작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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