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후보 시절 ‘양념’과 같은 맥락”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이른바 ‘문자폭탄’을 ‘문자행동’으로 명칭 교체를 제안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쓴소리. 그는 1일 KBS 뉴스집중에 출연해 “그 말은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양념’이라고 한 것과 같은 맥락”이라면서 “균형 감각이 없는, 한쪽으로 치우친 것”이라고 비판. 아울러 김동철 원내대표는 “합리적 비판이라면 충분히 인정해야 하지만 그것이 욕설, 협박, 여성 의원에 대한 성적 비하, 심지어 가족에 대한 위협까지 등장한다면 헌법이 인정하는 표현의 자유의 한계를 일탈한 것”이라고 설명.

○… “사드 논란 본질은 의도적 보고 누락”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사드 발사대 4기 추가 몰래 반입 논란과 관련 “논쟁의 핵심이 흐려지고 있다”는 데 우려를 표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정치행정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는 그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태의 본질은 (국방부가) 보고 대상에서 의도적으로 제외시켰다는 것에 있다”고 설명. 이어 “국방 안보라인이 군통수권자인 대통령께 의당 보고해야 할 사항을 보고하지 않은 이유로 ‘알려진 사실’을 드는 것은 알려진 사실 여부까지도 조사해야하는 업무를 대통령께 지우는 것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

○… “강경화·김상조 후보, 자진 사퇴 마땅”

정우택 자유한국당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와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게 자진 사퇴를 촉구. 그는 1일 SBS라디오 ‘박진호의 시사전망대’에 출연해 “지금까지 나온 의혹만으로도 문재인 대통령은 두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는 것이 당연하다”면서 “(두 후보자는) 스스로 사퇴하는 게 마땅하다”고 주장. 특히 강경화 후보자의 경우 “외교는 신뢰가 생명이다. 거짓말하는 외교수장은 안 된다”고 지적. 아울러 김상조 후보자에게도 “경제비리 종합세트”라고 비판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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