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3차 이포카(IFAWPCA) 한국대회가 나흘간의 대회일정을 마치고 지난 2일 막을 내렸다. <대한건설협회>
[시사위크=범찬희 기자] 아시아 건설인들의 축제 제43차 이포카(IFAWPCA) 한국대회가 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포카는 아시아‧서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민간 건설 국제기구다. 건설업체 간 친목을 도모하고 시공기술과 정보 교환 등을 목적으로 지난 1956년 설립됐다. 서울에서 개최건 제28차 대회가 열린 1996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이번 대회에는 일본과 호주, 대만 등 18개국의 회원국이 참석했다. ‘융복합과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건설산업이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건설 산업에 큰 성과를 남긴 기업과 건설인을 대상으로 한 시상도 이뤄졌다. 건축부문 금상은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시공한 롯데건설에게 돌아갔다. 대우건설은 거제도에 건설한 거가대교로 토목부문 금상을 수여했다.

지난 2일 유주현 이포카 회장 겸 대한건설협회장은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호텔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이번 대회를 통해 국가를 넘어 건설인이라는 이름으로 하나 되는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앞으로도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여 건설산업의 성공적인 혁신을 위해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차기 44차 이포카 대회는 내년 11월경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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