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빅뱅의 탑이 쓰러진 채 발견돼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시스>
[시사위크=홍숙희 기자] 그룹 빅뱅의 탑이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의식은 없는 상태다. 서울경찰청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 주장을 종합하면, 탑은 6일 오전 11시30분께 쓰러진 채 발견돼 서울 이대 목동병원으로 이송됐다. 평소에 먹던 신경안정제를 과다 복용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자세한 내용은 확인 중이다.

탑은 현재 중환자실에서 집중 치료를 받고 있다. 하지만 발견 당시와 크게 다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일각에선 위독한 상황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소속사 측은 말을 아끼고 있다.

앞서 탑은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입대 전인 지난해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20대 초반 가수 연습생 A씨와 대마초를 두 차례 흡연하고, 대마액상이 포함된 전자담배를 두 차례 피운 것으로 알려졌다. 탑은 두 차례 흡연에 대해서만 인정한 상태다.

때문에 의경 복무도 정지됐다. 탑은 서울경찰청 홍보담당관실 악대 소속 의무경찰에서 서울청 소속 4기동대로 전보 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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