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학교 2017' 출연을 확정지은 스타들. 사진 좌측부터 김세정, 한주완, 한선화.<뉴시스>
[시사위크=이민지 기자] ‘학교 2017’ 캐스팅 소식이 대중들의 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8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학교 2017’ 측은 “배우 한주완과 한선화가 각각 담임 ‘심강명’ 역과 아이들에게 선생님으로 불리는 스쿨폴리스 ‘한수지’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앞서 그룹 구구단 멤버 김세정이 ‘학교 2017’ 캐스팅됐다는 소식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학교’ 시리즈는 초호화 캐스팅은 물론 신인스타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한 지 오래다.

‘학교’ 시리즈의 원조인 ‘학교 1’은 지난 1999년 2월 첫 방송됐다. 장혁, 안재모, 양동근, 김규리, 배두나, 최강희, 박시은 등 개성 넘치는 톱배우들이 대거 모여 눈길을 사로잡는다.

‘학교 2’ 역시 출연진의 스케일이 남다르다. 1999년 5월 첫 방송된 ‘학교 2’는 배우 김래원, 김민희, 이요원, 하지원 등이 출연했다. 특히 ‘학교 2’에서 김민희의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은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 ‘학교 2’에서 김민희의 부스스한 헤어스타일은 큰 인기를 얻기도 했다.< KBS 2TV '학교 2' 방송화면 캡처 >
2000년 3월 첫 방송된 ‘학교 3’에서는 조인성이 출연해 여심을 사로잡았다. 조인성 외에도 박광현, 이인혜, 이한위, 전원주 등 감초연기의 대가들이 출연해 열연을 펼쳤다.

임수정이 출연해 호응을 얻은 ‘학교 4’는 2001년 시작해 총 48회에 걸쳐 방송됐다. 이후 ‘학교’ 시리즈는 약 10년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학교 2013’이 2012년 12월 대중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된다. 장나라, 최다니엘, 이종석, 김우빈, 박세영 등 막강 캐스팅으로 돌아온 ‘학교’ 시리즈는 다시금 대중들의 추억을 소환시킨다. ‘학교 2013’은 학교 폭력과 학생들의 성적 고민 등 현실을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호평을 받았다.

▲ ‘학교’ 시리즈는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공감이 될 수 있는 학창시절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다. 사진은 장나라, 최다니엘, 이종성, 김우빈, 박세영 등 막강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던 '학교 2013'의 한 장면. < KBS 2TV '학교 2013' 방송화면 캡처 >
뒤이은 ‘후아유 학교 2015’는 김소현의 1인2역 연기로 색다른 도전에 나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또한 남주혁, 육성재 등 훈훈한 스타들의 출연으로 풋풋함을 자아냈다.

국내 톱스타들을 총 집합시켰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학교’ 시리즈는 화려한 캐스팅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오르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공감이 될 수 있는 학창시절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 등이 ‘학교’ 시리즈가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이유로 꼽힌다.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학교 2017’에 출연하는 김세정, 한선화, 한주완, 김정현, 장동윤 역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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