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의 충청지역 지지율.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주 연속 50%의 지지율을 넘나들었으나 한국갤럽이 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선 50% 아래로 하락했다. 한국갤럽이 9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8%로 압도적인 1위였고 자유한국당 10%, 국민의당 8%, 바른정당·정의당이 7%였다.

전국 민심의 비로미터인 서울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이 전국 평균(48%)보다 3%p 낮은 45%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도 전국평균(82%)보다 낮은 78%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서울에서 동반 하락한 셈이다.
 
한국당·정의당·국민의당의 서울 지지율은 9%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곳에서 유보층은 21%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충청권이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0%로 전국 평균보다 무려 8%p 낮았다. 이곳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전국평균보다 높은 14%였고, 국민의당 지지율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13%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전국서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이었다. 이곳에서 민주당은 3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한국당은 2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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