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민심의 비로미터인 서울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이 전국 평균(48%)보다 3%p 낮은 45%를 기록했다. 이곳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도 전국평균(82%)보다 낮은 78%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율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서울에서 동반 하락한 셈이다.
한국당·정의당·국민의당의 서울 지지율은 9%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곳에서 유보층은 21%였다.
민주당의 지지율이 가장 낮은 곳은 충청권이었다. 대전·세종·충청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40%로 전국 평균보다 무려 8%p 낮았다. 이곳에서 한국당 지지율은 전국평균보다 높은 14%였고, 국민의당 지지율도 전국 평균보다 높은 13%였다.
민주당 지지율이 전국서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이었다. 이곳에서 민주당은 31%의 지지율을 기록한 반면 한국당은 20%의 지지율을 나타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1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21%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찬식 기자
leehoo114@sisawee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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