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른정당 당 대표로 출마 선언한 김영우(왼쪽부터), 지상욱, 정운천, 하태경, 이혜훈 의원. <사진제공=바른정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 6·26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최고위원 선거전이 16일 오후 TV토론을 시작으로 본격 레이스에 돌입한다. 이날 TV토론회는 TV조선 ‘전원책의 이것이 정치다’에 당대표 경선 후보로 출마한 이혜훈·하태경·정운천·지상욱·김영우(기호 순) 의원이 출연해 당대표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검증하는 방식의 토론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후보자들은 이후 17일 호남권(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21일 충청권(대전 BMK웨딩홀), 22일 영남권1(대구 수성대학교), 23일 영남권2(부산 가톨릭대학교), 24일 수도권(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각 권열별 정책토론회를 이어간다. 이와 함께 19일 방송3사 초청토론회와 20일 MBC 초청토론회도 별로도 진행할 예정이다. 토론회 방식은 대선 때와 마찬가지로 대본 없는 스탠딩 토론회으로 치러진다.

바른정당은 각 권역별 토론회를 마친 뒤 권역별 당원선거인단의 온라인 투표와 24~25일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해 오는 26일 당대표· 최고위원 지명대회에서 발표한다. 투표는 책임당원 50%, 일반당원 20%, 여론조사 30% 혼합방식으로 치러지며, 방식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제공하는 K-보팅(voting) 시스템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각 권역별 당원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투표 종료 후 다음날 공개되나, 마지막 수도권 당원선거인단 투표 결과는 26일 전당대회에서 여론조사 결과와 함께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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