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멜론 1위에 이어 자체운영하는 카카오뮤직 3위
연령대별 사용자층도 달라

▲ 국내 모바일 음원서비스 시장에서 1~3위를 차지한 앱과 연령대별 사용자비율.<와이즈앱>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카카오가 모바일 음원시장에서 단독질주를 하고 있다. 지난해 인수한 멜론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한 가운데, 자체 운영하는 카카오뮤직도 틈새시장서 자리를 잡았다.

앱 분석 업체 와이즈앱이 20일 공개한 ‘5월 스마트폰 음악 서비스 현황’에 따르면 멜론이 사용자 549만명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이는 2위인 지니뮤직(170만명)의 3배가 넘는 성적이다.

또 3위엔 카카오뮤직(156만명)이 올랐다. 카카오뮤직은 멜론의 모회사 카카오가 운영하는 음악서비스다. 카카오의 음원서비스가 나란히 1, 3위를 차지한 셈이다.

눈길을 끄는 건 카카오뮤직의 연령대별 사용자 비율이다. 40대 이상이 72%로, 10~30대 사용자가 많은 여타 음원서비스와 반대현상을 보였다. 이는 중년층 이상의 이용자가 많은 SNS '카카오스토리' 덕분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뮤직은 카카오스토리와 연동으로 배경음악 설정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그 외 네이버 뮤직 154만명, 엠넷 94만명, 벅스 86만명 순으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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