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30대 직장인들의 상반기 평균 저축액이 478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시사위크=서강재 기자] 20~30대 젊은 직장인들에게 저축은 꼭 필요하면서도 쉽지 않은 일이다. 사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참 많고, 챙겨야할 사람과 날도 참 많다. 여기에 결혼을 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여기저기 들어가는 돈이 보통이 아니다.

그렇다면, 20~30대 직장인들은 올 상반기 얼마나 저축을 했을까? 이에 대해 최근 ‘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올 상반기 저축을 했다고 밝힌 이들은 전체의 73.6%였다. 평균 저축액은 478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기혼자와 미혼자를 비교했을 땐, 기혼자의 평균 저축액이 더 많았다. 기혼자가 507만6,000원, 미혼자가 470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혼자가 상대적으로 나이가 더 많고, 연봉 및 연차도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녀 간의 격차는 상당했다. 남성들의 평균 저축액은 630만2,000원이었던 반면, 여성들의 평균 저축액은 382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무려 24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한편, 저축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밝힌 이들은 대부분 그 이유로 카드 값, 생활비, 대출금 등을 들었다. 반면, 저축액을 늘렸다고 밝힌 이들은 외식자제, 생활비 절약 등을 비결로 꼽았다.

저작권자 © 시사위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