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다면, 20~30대 직장인들은 올 상반기 얼마나 저축을 했을까? 이에 대해 최근 ‘잡코리아’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올 상반기 저축을 했다고 밝힌 이들은 전체의 73.6%였다. 평균 저축액은 478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기혼자와 미혼자를 비교했을 땐, 기혼자의 평균 저축액이 더 많았다. 기혼자가 507만6,000원, 미혼자가 470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혼자가 상대적으로 나이가 더 많고, 연봉 및 연차도 더 높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남녀 간의 격차는 상당했다. 남성들의 평균 저축액은 630만2,000원이었던 반면, 여성들의 평균 저축액은 382만4,000원으로 나타났다. 무려 240만원 이상 차이가 난다.
한편, 저축을 전혀 하지 못했다고 밝힌 이들은 대부분 그 이유로 카드 값, 생활비, 대출금 등을 들었다. 반면, 저축액을 늘렸다고 밝힌 이들은 외식자제, 생활비 절약 등을 비결로 꼽았다.
서강재 기자
sisaweekse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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