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가 국책과제 성과공유회에서 공개한 휘는 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77인치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를 개발했다. 지난 2012년 시작된 정부 주도의 국책과제를 완료한 것으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시장서 앞서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2일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그간의 개발성과를 공개했다.

'투명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국책과제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의 주관으로 2012년 8월 시작됐다.

당초 목표는 60인치 이상 및 곡률반경(반지름) 100mm였지만, 이날 LG디스플레이가 공개한 디스플레이는 77인치에 곡률반경 80mm, UHD(3840×2160) 해상도, 투과율 40%를 구현했다. 또 LG디스플레이는 빛의 투과 또는 차광을 선택할 수 있는 55인치 디스플레이도 이날 공개했다.

LG디스플레이는 새로운 기술로 시장 창출 및 선점하기 위한 목적과 디스플레이 최강국으로 위상을 높였다는데 의미를 뒀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2014년 18인치 플렉시블 OLED 및 투명 디스플레이 ▲2015년 18인치에 곡률반경 30mm인 롤러블 디스플레이 ▲지난해 크기 55인치에 투명도 40%의 디스플레이 등을 차례로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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