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훈배 지니뮤직 신임대표.<지니뮤직 제공>
[시사위크=장민제 기자] KT와 LG유플러스의 지니뮤직이 지난 23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김훈배 경영총괄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훈배 신임대표는 2012년부터 3년간 지니뮤직(전 KT뮤직) 부사장을 역임했고, 이후 KT 플랫폼서비스사업 단장으로 재임한 바 있다.

음원시장의 전문통에게 지니뮤직의 사령탑을 맡긴 셈이다. 다만 시장은 만만치 않다. 앱분석업체 와이즈앱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지니뮤직의 사용자 수는 170만명이다. 이는 1위인 멜론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김 대표는 AI(인공지능)시대에 맞는 음원플랫폼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앞서 지니뮤직은 이달 초 국내 음악서비스 업계 최초로 인공지능(AI) 음악서비스 ‘지니보이스’를 공개했다. 이를 고도화 하고, 향후 미래형 자동차 및 가전제품 등과 연결한 하이브리드 융합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지니뮤직은 KT의 음원자회사 KT뮤직이 전신이다. 올해 초 LG유플러스가 지분투자에 참여하면서 지니뮤직으로 사명을 변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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