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서울 강서구 이스타항공 본사 훈련장에서 이스타항공 객실 안전훈련 교관들이 호신술 훈련을 받고 있다. <이스타항공>

[시사위크=이미정 기자] 이스타항공이 12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이스타항공 본사 훈련장에서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한 호신술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절권도 한국 총본관 관장을 맡고 있는 김종학 관장을 특별 교관으로 초빙해 이스타항공 객실본부 안전훈련 교관 13명이 기내 호신술 및 폭력행위 진압 요령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호신술 훈련은 기내 보안 강화의 일환으로 안전문제가 최우선 되어야하는 기내 안에서 적극적인 초기대응을 통해 기내 불법행위 및 기내 난동을 제압하기 위해 실시됐다.

교육은 1대1 개인 트레이닝 방식으로 상황시연을 통해 실습위주의 훈련을 진행되었으며 호신술과 같은 직접적인 대응방식 외에도 관찰법이나 대화기법 등과 같은 대응방식도 교육받았다.

이번 훈련을 기획한 이스타항공 안전훈련팀 유진선 팀장은 “지난 2월 서울지방경찰청 경찰 42기동대에서 진행한 훈련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기내 안전강화를 위한 훈련을 진행해왔다”며, “앞으로도 기내 안전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교육과정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스타항공은 총 390여명의 객실승무원들이 정기적인 이론교육, 상황 실습 및 해외 사례 분석 등을 통해 항공 기내 안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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