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최장 45년형까지 가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사법부를 비판한 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게 징역 5년을 선고한 데 대한 불만의 표시인 셈. 그는 2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에서 “여러 범죄에 대해서 유죄가 인정됐고, 가중으로 한다면 최장 45년형까지 가능했다”면서 “재판부는 가장 최저형을 선고함으로써 국민으로부터 재벌에 약한 사법부, 솜방망이 처벌에 그쳤다는 비판을 자초했다”고 주장. 특히 추미애 대표는 “나라 경제가 잘못될까봐 그랬다고 한다면 이는 대단히 실상과 다른 기우”라고 지적하기도.

○… “안철수, 차라리 부산시장 나가라”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8·27 전당대회에서 선출된 안철수 대표에게 일침을 가한 말. 당에서 내놓을 대선평가보고서를 통해 ‘성찰’해야 한다는 것. “잘못한 것과 잘한 것을 귀감 삼아야 미래로 나아갈 수 있다”는 얘기. 그는 28일 CPBC평화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우리 당을 국민 속에서 살릴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한다”면서 일각에선 제기되고 있는 안철수 대표의 서울시장 출마설과 관련 “차라리 부산시장에 나가는 게 바람직하다”고 주장. 당의 불모지에서 ‘몸을 던지겠다’는 약속을 지키라는 것.

○… “박근혜 풀어줘야 살아날 길 생겨”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출당을 강조한 말. 그는 27일 부산 해운대 문화의광장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태극기 집회에 참여한 사람들 얼마나 속상하겠냐”면서도 “당이 궤멸되면 박근혜가 살아날 길도 없다”고 주장. 특히 홍준표 대표는 “자연인 박근혜로 풀어줘야 살아날 길이 생긴다. 현 정부가 하고 있는 재판에도 유리해진다”면서 “일부에서는 아직도 박근혜를 팔아 정치 생명력을 유지하려는 사람이 많은데, 거기에 현혹되지 말자”고 설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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