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주인찾기 캠페인을 진행중인 이혜훈 대표가 지난 1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어린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바른정당)

[시사위크=최영훈 기자] 바른정당이 전국 민생투어 차원에서 보수 불모지인 전라북도 지역을 찾는다.

이혜훈 대표 등 당 지도부는 29일 오전 전북도청에서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간담회를 가진 뒤 전북보훈회관에서 지역 안보단체와 안보 상황에 대한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이후 전주 풍남문광장과 익산중앙시장에서 ‘바른정당 주인찾기’ 행사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당 알리기에 나선다.

바른정당은 민생투어 차원에서 지난 7월 대구·경북을 시작으로 호남, 강원, 충청, 수도권, 부산·경남 등을 찾았다. 민생투어에서 바른정당은 지역 현안에 대해 청취하는 한편, 당 이름 알리기와 당원 가입에 박차를 가했다. 당은 이를 통해 저조한 지지율을 회복하고 동시에 자유한국당과의 ‘보수 적자’ 경쟁에서 차별성에 역점을 뒀다.

보수 적자 경쟁을 벌이고 있는 한국당도 오는 31일 전북을 찾아 당세 확장에 나선다. 홍준표 대표는 이날 전북 전주를 찾아 토크콘서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홍 대표도 대구와 창원, 서울 등에서 토크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전주 토크콘서트에서 시민의 비판적인 목소리도 듣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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