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갤럽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추이도.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일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결과에 따르면, 긍정평가는 76%였고 부정평가는 16%로 조사됐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4%, 모름/응답거절 4%).

문재인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대구ㆍ경북에서 65%로 최하를 차지했고, 광주ㆍ전라에서 94%로 최고를 나타냈다. 또 전 연령층에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특히 보수성향이 강한 60대 이상에서도 긍정평가 60%, 부정평가 25%로 조사됐다.

이념성향별 조사 결과, 보수층에서 긍정평가(54%)가 부정평가(35%)보다 19% 포인트 높게 조사됐다.

문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764명, 자유응답) '소통 잘함/국민 공감 노력'(20%)', '서민 위한 노력/복지 확대'(16%),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0%), '개혁/적폐청산/개혁 의지'(9%), '일자리 창출/비정규직 정규직화'(6%), '공약 실천'(4%)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156명, 자유응답) '과도한 복지'(16%), '북핵/안보'(14%), '인사 문제', '과거사 들춤/보복 정치', '보여주기식 정치'(이상 8%), '원전 정책', '독단적/일방적/편파적'(이상 5%) 등을 지적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9%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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