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위크=김현수 기자] 14일 오전 국회 분수대 앞 잔디광장에서 ‘청년일자리 박람회’ 개막식이 진행됐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박주선 국회부의장, 우윤근 국회사무총장을 비롯해 4당 원내대표들이 모두 참석해 행사를 축하했다. 다만 행사장에서 보여준 이들의 모습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동상이몽’이란 표현이 적절할 것 같다.

◇ “우리 다시 손잡을까”

‘청년일자리 박람회’ 개막식 시작 전,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인사를 나누며 붙잡은 손을 한참동안 놓지 않고 있다.

◇ 우원식 원내대표의 빈자리

이날 행사에는 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먼저 도착했다. 아직 도착하지 못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의 빈자리가 썰렁하게 보인다.

◇ “늦어서 미안”

뒤늦게 도착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가 참석자들을 향해 미안하다는 표시로 손을 들어 보이고 있다.

◇ 한 자리에 있어도 시선은 각자 따로

‘청년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한 4당 원내대표들은 행사 내내 서로 다른 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각 당의 현재 상황을 대변해 주고 있는 듯하다.

◇ “야당끼리 모여봐~”

‘청년일자리 박람회’ 개막식 테이프커팅식에서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를 등지고,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바른정당 주호영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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