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민주당, 한국당, 국민의당 등의 호남지역 정당지지율.<그래픽=시사위크>

[시사위크=최찬식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5일 공개한 정당지지율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48%, 자유한국당 11%, 국민의당 7%, 바른정당 7%, 정의당 5%로 각각 조사됐다. 지지정당이 없다거나 의견을 유보한 비율은 22%였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지난주 대비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당은 3%포인트 상승했으며 바른정당과 정의당은 변함없었다.

민주당은 서울에서 과반 지지율을 확보하지 못했다. 서울지역의 각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45%, 한국당 14%, 바른정당 8%, 국민의당ㆍ정의당 6%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호남지역의 민심을 되돌리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정부 예산의 역차별론을 제기하며 호남민심을 파고들고 있지만, 여론은 아직까지 싸늘한 상태다. 광주ㆍ전라 지역에서 국민의당은 8%를 기록하면서 10%대를 넘지 못했다. 이에 반해 민주당은 이곳에서 71%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이번 한국갤럽 여론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18%였다.

기타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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